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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선] 맨시티 서포터 완장질 논란→변명문→축구 팬 분노…시원한 해명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달 27일 한국 땅을 밟았다. 47년 만의 방한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하고 한국에 온 맨시티는 많은 팬에게 환대받았다. 선수단도 나흘간 화끈한 팬 서비스로 일관했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는 탈 없이 끝나는 듯했다.방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옥에 티가 드러났다. 맨시티 공식 팬클럽 OSC(Official Supporters Club) 운영진이 특혜를 누렸다는 지적이 축구 커뮤니티와 맨시티 포털 팬카페 '맨체스터 시티 월드' 등에 쏟아지고 있다. OSC 일부 운영진이 이번 행사에서 소위 '완장질' '친목질'을 하며 구단이 준 혜택을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OSC는 AT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포즈난 응원(뒤로 돌아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고 제자리에서 뛰는 방식)을 제안해 논란이 됐다. 킥오프 전 AT마드리드 선수단을 호명할 때 이 응원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팬들이 상대에 관한 존중 결여를 지적하며 무산됐다. 애초 맨시티 팬들도 OSC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포즈난 사건 이후 논란이 줄줄이 터졌다. 논란에 답한 글도 해명이 아닌 사건을 면피하려는 변명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회원 간 차별 문제가 서두에 나왔다. 지난달 29일 로드리, 콜 팔머 등 맨시티 선수 일부가 홍대 인근 무브먼트 포토 부스에 방문했다. 구단 측 행사였으며 일부 OSC 회원은 운영진에게 선수 방문 정보를 미리 전달받았고 일부 회원은 어떤 귀띔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나왔다. 몇몇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행사 참가 선수인 로드리의 유니폼을 챙겨와 더욱 의심받았다. 일반 회원들이 선수들과 만날 기회를 침해했다는 의심도 있다. OSC가 맨시티 구단 담당자에게 보낸 메일 내용 등에서 선예매 티켓 수량을 부풀려서 보고했다는 정황이 있는데, 여기서 얻은 표를 비회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지적이 있다. 명백한 권력 남용에 관해 OSC는 "어리숙한 판단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팬들과 선수들이 교감할 최대의 장인 오픈 트레이닝 행사도 운영진끼리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도 숱하다. 구단 측에서 제공한 오픈 트레이닝 티켓 6장을 회원들에게 어떠한 통보도 없이 운영진이 독식했다는 것이다. OSC는 이와 관련된 입장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그저 OSC 회원 간 오픈 채팅에서 티켓을 구단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말로 해명을 갈음했다. 구단이 인정한 '공식 서포터'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사익을 누린 정황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 계좌로 회비를 받아 사용처를 공유하지 않은 것부터 과거 SNS(소셜미디어)상에서 진행한 이벤트 행사에서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남초 집단에서 여성 회원들만 추첨이 된 것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지적받은 문제에 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해 맨시티 팬을 비롯한 축구 팬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논란이 터진 후 약 30시간 만에 나온 해명문은 단지 현 상황을 면피하려는 '변명문'에 그쳤다. 비교적 논란이 작은 것들에 관한 답만 있을 뿐, 팬들이 원하는 진실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미 많은 축구 팬이 이번 사건을 넘어 OSC의 과거 행적까지 꿰고 있다. 논점을 흐린 글 안에 숨기보다는 솔직하고 시원한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3.08.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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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갔다가 공연서 교체되고 팬클럽 사라지게 된 뮤지컬 배우

뮤지컬 배우 김준영(30)이 클럽에 다녀온 후 공연에서 한동안 빠지고,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필로 사과 편지를 올렸으며 팬클럽도 폐쇄될 예정이다. 김준영은 6일 밤 서울의 한 클럽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김준영이 나온 클럽 장면의 사진을 통해 SNS에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공연 커뮤니티를 통해 비판이 커지면서 김준영은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9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23일까지 2주간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김준영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제작사 측은 8일 “앞으로 2주간 청년 역의 김준영을 박준휘로 대신한다”는 공지를 했다. 김준영은 다른 배우 3명과 함께 청년 베토벤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자가격리 기간에 포함되는 12·14·16·19·23일 공연에서 빠지고 26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김준영이 방문했던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왔거나 배우가 코로나 증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소속사인 HJ컬처는 “관객, 배우, 스태프가 조심하고 있는 와중에 우려가 됐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도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객분들도 어려움을 감수하며 극장을 찾는데 누구보다 조심했으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는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배우의 팬카페도 사라질 예정이다. 팬카페의 운영진은 9일 “금일 이후 운영을 중단하겠다”며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 배우와 논의를 나눈 바, 팬클럽을 정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준영은 2018년 데뷔한 신인 배우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세종, 1446’ 등에 출연했고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이었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올해 탄생 250주년인 작곡가 베토벤의 생애를 새로운 스토리로 만든 작품이며 다음 달 27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관련기사 "아이 낳고 물병도 못 들었다" 성공 복귀한 발레리나 김리회 [발레리나와 홈트를] 출산 후유증 극복엔 '발레리나 스쿼트' “점선 말고 실선 노래를” 조언에 '밤의 여왕' 고음이 됐다 발레리나처럼 각진 어깨, 매일 10분만 '홈트'하세요 보청기 끼고 단역 맡는 배우 오현경 "역할 달라고 내가 부탁해" 2020.08.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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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이번엔 스폰서·군 비리 의혹..소속사 측 "명백한 허위"

'트바로티' 김호중이 이번엔 스폰서 및 군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일 '먼저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김호중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습니다. 현재 김호중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환불까지 해드리고 있습니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이러한 팬 분들의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 권 씨는 지난 1일 김호중의 예전 팬카페에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 J씨가 전 매니저에게 접근해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입대를 연기한 김호중 측은 이에 대해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김호중을 둘러싼 좋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김호중 측은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입니다. J씨와 전 매니저와의 군대 관련 카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씨가 대화 내용으로, 현 소속사로서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 없습니다'라며 '전 매니저와 팬들 간의 대화내용을 근거로 추측 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식적으로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소통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당사는 모든 절차를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이며,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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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50대 女재력가에 스폰 받는다..충격 폭로

가수 김호중이 스폰서, 군 비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일 “현재 불거지고 있는 김호중 전 팬카페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한다. 먼저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린다. 김호중은 팬으로서 300만 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김호중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는 경우 환불까지 해드리고 있다. 김호중과 소속사는 이러한 팬 분들의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이 외에도 수많은 팬들이 김호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복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선물을 주시겠다는 전화가 소속사로 쇄도하고 있다. 따라서 선물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라며 “군대 문제는 앞서 공식 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다. J 씨와 전 매니저와의 군대 관련 카카오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 씨가 대화 내용으로, 현 소속사로서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호중의 소속사는 “전 매니저와 팬들 간의 대화내용을 근거로 추측 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해 주길 부탁한다. 추측 기사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은 확인 후 기사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식적으로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소통은 언제나 열려 있다. 당사는 모든 절차를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이며,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호중 전 팬카페에는 김호중 전 매니저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은 스폰서, 군 비리 의혹에 관한 것이다. 현금을 받는가 하면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며 해당 문제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 매니저와 불거진 의혹과 논란은 결국 수사기관, 재판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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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정동원, 매니저 사칭에 팬 후원금 논란까지..혹독한 유명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과 정동원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입상자인 김호중과 정동원이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인기와 함께 따라붙은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정동원은 담당 매니저가 팬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정동원 개인 매니저 박 모씨는 최근 정동원 팬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후원계좌를 올리고 팬에게 후원금을 받았다. 박 씨는 "동원 군에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들이 크셔서 전화로 문의도 많으신데 제가 대답드리기가 애매할 때가 많았다"며 이유를 밝히며 팬들에게 물품 대신 후원금을 받겠다고 했다. 유튜브 방송을 하려면 스튜디오가 필요하고 연습실을 만들기 위핸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면서 후원금을 받겠다고 한 것. 문제는 정동원이 소속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매니저의 개인 계좌로 받아 팬들이 문제제기 했다. 일부 팬들은 매니저 개인 계좌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정동원 측은 모금을 중단하고, 후원금 사용 내역 등은 기록을 남기겠다고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정동원 아버지는 팬카페에 '일부 회원들이 후원금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한다는 황당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회원의 입금액 확인 후 반환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동원이에게 개인의 잘못된 법적 단어를 사용한 회원에 대하여 영구 강퇴 및 동원이 로펌을 통한 법적 처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은 매니저 사칭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로 인해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당시 운영했던 팬카페가 아닌 새로운 공간에 팬카페를 만들었다. 김호중의 매니저를 사칭하며 굿즈를 제작하고 팬카페 운영진까지 교체해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이에 대해 '저와 저의 첫 보금자리였던 이전 카페에서 아리스(팬덤명) 식구님들과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랐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많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작은 사소한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이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며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외에도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매니저 사칭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계속 늘고 있다. 톱7 입상자는 아니지만 '미스터트롯' 아이돌부로 참가해 눈길을 끈 이도진도 최근 소속사 사칭 피해를 입었다. 프로그램으로 인지도와 인기는 올라갔는데 소속사가 없는 경우 매니저 사칭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라고 하며 먼저 연락해 행사 등 스케줄을 잡지만 사실은 매니저가 아니었던 것. 이도진은 '모든 관계자 여러분 저는 아직 소속사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이도진 회사라고 연락하고 다니는 분 형사 고발 하겠습니다'라며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방송 이후 인기 아이돌처럼 팬덤이 커졌는데 소속사 또는 관리자가 없거나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인기 아이돌이나 아이돌을 오랫동안 제작한 대형 가요 기획사의 경우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어 팬들에게 선물은 받지 않고 편지만 받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형 가요 소속사의 경우 팬클럽, 팬사이트 관리를 하는 팬 매니저를 따로 두지만 중소 기획사의 경우 전담 팬 매니저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의도치 않은 잡음이 생기는 이유다. 매니지먼트 운영에 있어서도 체계적이지 않아 생기는 문제점이 많다. 가요 관계자는 "트로트 시장은 에이전시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또 소속사도 1인 기획사이거나 운전과 들어오는 스케줄만 정리하는 매니저 1명만 두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매니저 사칭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는 꽤 많다. '미스터트롯'의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오는 이유"라면서 "여기에 갑작스럽게 커진 연예인의 인기와 팬덤을 감당하지 못 해 매니지먼트 운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소속사가 잘못해도 소속 가수에 그 피해가 가고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행동과 결정 하나 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시스템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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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비리 의혹' 송가인 팬카페 운영진…검찰 고발 당해

후원금 비리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AGAIN(어게인)’의 운영진이 업무상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18일 ‘어게인 후원금 비리 의혹 진상규명위원회’ 회원 21명은 어게인 팬 카페장인 A씨 외 1명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3월 카페 결성 초기부터 A씨가 후원금 집행 관련 사전 공지와 증빙 없이 자신의 마음대로 집행해왔다”면서 “(후원금 사용 관련) 회계 내역을 요구했고 지난해 8월 자료를 공개했으나 미흡한 점이 많아 신뢰할 수 없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후원금에 항의한 회원들에 대해 A씨가 합리적 설명 없이 모두 회원 제명(강퇴)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송가인을 순수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하는 카페 회원들의 마음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한 바 검찰의 철저한 수사 및 엄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팬카페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초창기 후원금을 운영하며 일부 입·출금 혼선이 생긴 부분이 있었다"며 "사용처별로 통장이 분리되지 않아서 생긴 혼선이지 후원금 불법 유용이나 횡령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회계 감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나오는 즉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혹은 철저하게 해명하고 무고 부분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05.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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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회계처리 약속" 송가인 팬카페 운영진 '횡령의혹' 해명[전문]

가수 송가인의 팬카페 '어게인(AGAIN)' 운영진이 일각에서 불거진 횡령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진은 공식 공지를 통해 자신의 실명 이름을 공개하며 '송가인의 신곡이 발표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운영진은 '어게인 후원금과 관련해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분께서 '한송영이 팬카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기자에게 했고, 오늘 중 관련 기사가 나올 예정이다'고 고지했다. 이어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한 운영진은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단독 콘서트 이후는 그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본업에 매달렸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 투명한 회계 처리를 약속드리겠다'며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가인 팬카페 회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A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팬카페 운영진이 회원들의 후원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A 씨는 "회계정산 공지를 보고 분석하다 보니 많은 오류 사항과 부당한 지출을 알게 됐다. 8월 이후 입금 내역은 물론 회계 공지도 안했다. 월 정기 소액 후원자가 13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수입은 늘고 지출은 알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송가인 팬카페 운영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가인 팬카페 AGAIN 매니저 한송영입니다. 우선 가인님 신곡 발표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 조금은 무거운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AGAIN 후원금 관련하여 카페에서 강퇴 당한 회원분께서 저 한송영이 팬카페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기자에게 했고, 오늘 중 관련 기사가 나올 예정입니다. 8월부터 후원금 내역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8월 1일 후원금 입/출금 내역 지연 안내 공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문가와 함께 보완하여 빠르게 공지하고자 했으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팬카페와 본업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단독 콘서트 이후는 그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본업에 매달렸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한 회계 처리 할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후원금 관련 기사가 나오더라도 영수증 공개 가능한 부분이니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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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팬카페, 날 강제탈퇴 시켰다” 울컥

배우 임원희가 자신의 팬카페에서 탈퇴당한 사연을 공개했다.임원희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팬카페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운영진이 활동을 안 해서 폐쇄 위기다. 회원수는 314명 정도 된다"며 "한명이라도 더 받아야 되는데 운영진은 방문이 뜸한 회원을 다 탈퇴시켜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나도 잘린 적이 있다. 왜 잘랐냐고 묻자 '장난이다'고 답하더라. 장난할 게 따로 있지 날 왜 잘랐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5.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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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팬카페 “조공? 명백한 명예훼손” 해명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의 공식 팬카페 '시후랑'이 최근 불거진 '조공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시후랑' 운영진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시후가 지난해 자신의 생일선물로 팬들에게 약 78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시후가 과거 '시후랑'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으로 팬들로부터 '현찰 조공'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조공'이라는 단어는 익히 잘 아시다시피 팬들이 정성으로 성금을 모아 배우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방법'이라며 '2012년 박시후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사기 위해 회원들이 모은 돈이 780만원 가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박시후) 측에서는 그 돈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를 원했다'고 밝혔다.또한 '시후랑'의 공금계좌에 대해서는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자 만든 공식 계좌'라며 '(박시후) 배우가 팬들에게 현금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박시후의 모친이 개입해 선물 리스트를 관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배우의 생일선물은 이러한 방식으로 '시후랑'에서 자발적으로 배우에게 드린 선물일 뿐, 기사에 언급된 '조공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3.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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